숫자로는 증명할 수 없는 '결제 버튼'의 마지막 1%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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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정 마케터
2026-02-11

조회수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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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고퍼포먼스 2본부 2팀 마케터 전은정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보고 있는 숫자(데이터)와 감성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섞어서 진행해보겠습니다!







우리는 '데이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CTR(클릭률),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 리텐션 등 매일 쏟아지는 대시보드의 숫자들은 우리에게 마케팅의 성패를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숫자에만 매몰되다 보면 어느 순간 중요한 질문 하나를 놓치게 됩니다.


"왜 고객은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굳이 '우리'여야만 했을까?"

데이터는 고객이 어디서 왔고, 무엇을 클릭했는지는 알려주지만, 그들의 마음속에서 어떤 감정적 동요가 일어나 결제 버튼을 눌렀는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데이터는 '길'을 찾고, 감성은 '연료'를 채웁니다.
데이터는 어떤 타겟이 반응하는지, 어느 지점에서 이탈이 일어나는지 정교하게 알려줍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도 목적지까지 가고 싶게 만드는 '동기'가 없다면 고객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고객을 움직이게 만드는 동기는 결국 "이 제품이 내 삶을 어떻게 바꿔줄 것인가"에 대한 감성적 기대감입니다.


기능은 '비교'의 대상이지만, 감성은 '대체 불가능'의 영역입니다.
데이터로 분석된 효율적인 마케팅은 대개 '가성비'나 '기능적 우위'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기능은 언제든 더 뛰어난 경쟁사에게 따라잡힙니다. 반면, 브랜드가 주는 고유한 감성과 스토리는 비교를 멈추게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키캡을 사는 이유는 그것이 플라스틱 재질이 좋아서(기능)만은 아닙니다. 

내 책상을 완성한다는 '만족감', 타건을 할 때 느끼는 '희열', 그리고 '나만의 취향'을 증명한다는 감성적 이유가 기능을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숫자는 팩트를 만들고, 감성은 팬을 만듭니다.
단순히 효율이 좋은 광고로 유입된 고객은 더 싼 가격을 찾아 언제든 떠납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철학에 공감하고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가진 고객은 '팬'이 됩니다. 

데이터는 단기적인 '매출'을 올리는 법을 가르쳐주지만, 감성은 장기적인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팬덤을 만듭니다.





진정한 마케팅의 정점은 차가운 데이터에서 뜨거운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데 있습니다.

 "이탈률이 높다"라는 데이터 현상을 보고 단순히 "UI를 바꾸자"라고 결론 내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우리 브랜드에서 어떤 따뜻함을 기대했는데 실망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마케터의 본질입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모든 진실을 말해주지도 않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현상을 냉철하게 분석하되, 고객에게 다가갈 때는 가장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이유'를 건네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케팅은 지금 숫자를 쫓고 있나요, 아니면 고객의 마음속에 '이유'를 만들고 있나요? 데이터 뒤에 숨겨진 고객의 진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말그대로 '감성적인 데이터' 원하신다면 저에게 광고문의 편하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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