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가 올·다·무로 가는 진짜 이유: 단순 입점을 넘어선 UGC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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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훈 마케터
2026-07-06

조회수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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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가 올·다·무로 가는 진짜 이유: 단순 입점을 넘어선 UGC 전략

안녕하세요. 마케팅 트렌드 읽어주는 남자, 고지훈 AE입니다.

최근 F&B 업계의 마케팅에 새로운 흐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바로 '올·다·무(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입점 유행입니다.

왜 F&B 브랜드들은 전통적인 마트나 편의점을 넘어, 이 세 곳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입점시키려 할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젊은 타겟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겠지만, 제 인사이트는 조금 다릅니다. 핵심은 바로 'UGC(User Generated Content) 생산의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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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메조 미디어

MZ, Gen-Z는 소비자인 동시에 '크리에이터'입니다.
2020년 이후 10대들의 장래 희망 상위권에서 '크리에이터'는 빠지지 않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미디어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직접 제작하는 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최근 메가 인플루언서의 정제된 광고에 피로도를 느낀 대중이 나노 인플루언서나 UGC처럼 '날 것'의 덜 가공된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과도 완벽히 맞닿아 있습니다.

자칭 틱톡커, 유튜버를 꿈꾸는 1020 세대가 다이소 매대 한켠에 놓인 '아무도 모르는 신상 과자'를 무심코 지나칠 수 있을까요?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에서의 신제품 선공개는 젊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들이 리뷰 영상을 업로드해 '알고리즘 선두주자'가 될 기회를 제공합니다. 즉, 기업이 적은 자원으로 확실하게 자발적 UGC 생산을 유도하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인 셈입니다.

올·다·무 입점, 그다음은? 
입점 자체로 만족하고 관망해서는 안 됩니다. 자발적으로 생성되는 UGC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퍼널을 확장해야 합니다.

1. 협력 광고의 적극 활용
올리브영과 무신사는 메타와 같은 매체와 연동하여 협력 광고를 지원합니다. 플랫폼은 자체 매출 볼륨을 높이고, 브랜드는 구매 유입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윈윈 전략입니다. "(올리브영/무신사) 단독 신제품 출시!" 등의 소구 포인트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채널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야 합니다.

2. UGC 흐름 타기
 
다이소처럼 별도의 협력 광고 플랫폼이 없다면, 자발적 UGC를 2차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제품의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를 잘 살려준 크리에이터에게 컨택해 한정 콜라보 광고를 진행하거나, 브랜드 공식 계정으로 댓글을 달아 소통하세요. 친근한 브랜드 호감도와 인지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3. 파트너십 광고로 모수 확장
좋은 퀄리티의 UGC를 만든 크리에이터와 계약하여 메타의 파트너십 광고를 집행해 보세요. 자사 계정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계정으로도 광고가 송출되어, 기존 타겟층을 넘어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라는 새로운 모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시적으로 폭발적인 전환을 노려볼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매체 믹스는 어떻게 구성할까?
그렇다면 메타 외의 광고는 비효율적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협력/파트너십 광고가 용이한 메타를 메인으로 가져가되, 유튜브 지면을 활용할 수 있는 구글의 디스플레이(GDN), 디맨드 젠, P-MAX 캠페인을 목적에 맞게 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젊은 타겟이 활발히 활동하는 틱톡 광고를 서브로 구성한다면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메타와 구글/틱톡의 적절한 예산 배분을 통해 신제품 인지도부터 매출 볼륨 확대까지, 성공적인 브랜드 스케일업 전략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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